‘이제는 내 친구 한글 그리고 새 친구 디지털’ - 2023년 성인문해교육지원 사업 -

  올해 2023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디지털 생활 문해 교육으로 커다란 급류를 타고 있다. 시작은 그저 한글 배움에만 노(老) 학생들이 열정을 쏟았다. 디지털 교육은 한글 및 영어 지식 부족으로 학습자들의 관심을 끌 수 없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그들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면 훨씬 더 편안하다는 설명은 듣지만 불편함을 고집하기도 한다. 왜냐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도 있지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더 불편하기 때문이었다.

  초등학력 3년차 학습자들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고령의 비문해 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성인 문해 교사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지자체 및 기관의 협력으로 인하여 차츰 빗장을 열고 급속히 변화되는 사회 속으로 3년차 달리고 있다. 지난해 한 반 전체가 2G에서 스마트 폰으로 교체하면서 디지털 문해에 대한 갈급함이 더해졌다.

  주 2회 2시간씩 ‘디지털 문해교육거점기관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쉽고 즐거운 디지털 생활 문해를 알아 생활 능력 향상 및 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해 한글박물관을 견학하여 한글의 역사와 한글을 지켜져 온 김해 지역의 한글학자들에 대해 AR 슬라이딩 비전을 통해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고, 김해 디오라마월드 카페를 방문하여 키오스크 체험을 하며 시대 속에서 바뀌어가는 생활 문해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자 및 강사들과 함께 소통하고 서로의 의지하며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