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2020년 4월14일 오후 2시부터 4시

통영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따뜻한 봄 햇볕에 때아닌 하얀 우의에 파란색 조끼를 입고 마스크를 쓰고 파란색 장갑을 낀 무리들을 보셨나요?^^

통영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코로나 19가 시작된 이후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시외버스터미널 내부에 사람들의 손이 닿는 곳부터 외부 택시승강장의 손님들이 타는 택시 손잡이를 닦는 것을 시작으로  시외버스터미널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들어오는 시내버스를 기다렸다가 시내버스 내부에 사람들의 손이 닿는 곳을 살균하여 닦는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오늘은 우리 통영 YWCA에서 시청직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처음에 갈때는 '어떤 자원봉사일까'  궁금했는데 봉사를 하면서  '아~~ ' 왜 이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몸소 느끼게 되는  일이었습니다.  

 손님을 태우기 위해 잠시 정차하는 버스에 올라 얼른 손잡이들을 닦고 얼른 내려와야 하는 일이기에  몇번을 반복하다보니 따뜻한 봄날씨에 금방 우의 안으로 땀의 기온으로 물방울이 맺혔습니다.

  '코로나 19의 청정율100%는 여기서 부터 지키고 있구나'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통영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뿌듯한 자원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다른 시군에서는 하지않는 자원봉사라로 듣고 왔어요.^^